자동차로 39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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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보 제31호. 높이 약9.5m. 첨성대가 위치한 곳은 옛날에는 경주부 남쪽 월남리라고 하였고, 계림의 북방 약 150 ~200m, 내물왕릉 동북방 약 300m 되는 곳입니다. 이 근방을 속칭 비두골이라고도 합니다. 첨성대는『삼국유사』기이(紀異) 권2의 별기(別記)에 “이 왕대(王代)에 돌을 다듬어서 첨성대를 쌓았다.” 라고 기록되어 있어 신라 선덕여왕 때(재위 632∼647)에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또 같은 책 왕력 제1에 신라 제17대 내물마립간 이야기 끝에 “능은 점성대(占星臺) 서남에 있다.” 라는 기사가 있는데 현재의 내물왕릉과 첨성대의 위치관계와 잘 부합됩니다. 이 기록에서 첨성대가 별명으로 점성대라고 불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.